[현장연결] 윤대통령 "북 핵사용 기도시 압도적 대응 직면" 비핵화 촉구<br /><br />국빈 방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, 미국 국방부를 방문해 미군 수뇌부의 정세 보고를 받았는데요.<br /><br />이 자리에는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과 마크 밀리 합참의장이 참석했습니다.<br /><br />윤 대통령은 북한의 핵무기 사용 가능성에 강한 경고 목소리를 내면서 비핵화를 촉구했는데요.<br /><br />윤 대통령의 모두발언 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[윤석열 / 대통령]<br /><br />지금 세계 질서는 심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.<br /><br />자유주의 진영과 권위주의 진영 간 체제 대결이 심화되고 있으며 동북아와 한반도 안보 상황이 매우 엄중합니다.<br /><br />북한은 국제사회의 강력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핵과 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하면서 전례없는 빈도와 강도로 도발을 감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근에는 소형 핵탄두를 공개하면서 전술핵 사용을 공언화하였고 고체 추진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도 단행했습니다.<br /><br />앞으로 북한은 다양한 유형의 도발을 통해 한미를 압박하고 동맹의 균열을 꾀하려고 할 것입니다.<br /><br />우리 정부는 확고한 한미연합방위 태세를 바탕으로 북한의 위협에 단호하게 대응해 나갈 것입니다.<br /><br />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해서는 한국형 3축 체계를 포함해서 압도적 대응 능력과 응징 태세를 구축할 것입니다.<br /><br />한미연합 연습과 훈련을 더욱 강화하고 한미일 안보 협력도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.<br /><br />어제 저와 바이든 대통령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보다 실효적이고 강력하게 대응하기 위해 한미 간 확장 억제를 더욱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.<br /><br />한미 양국이 미 핵전력의 공동 기획, 연습 훈련 등 동맹의 확장 억제력을 강화할 수 있는 실질적 방안을 마련하기로 하였습니다.<br /><br />저는 미국의 확고한 확장억제 공약을 전적으로 신뢰합니다.<br /><br />만일 북한이 핵무기 사용을 기도한다면 미국의 핵능력을 포함해 한미 동맹과 대한민국 국군의 결연하고 압도적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.<br /><br />레이저라도 북한은 핵으로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음을 깨닫고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와 공동 번영을 위해 비핵화 결단을 내릴 것을 촉구합니다.<br /><br />올해 한미동맹이 70주년을 맞았습니다.<br /><br />동맹은 지난 70년간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핵심축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.<br /><br />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한미동맹을 글로벌 포괄적 전략 동맹으로 발전시켜 나가면서 미래를 향해 함께 전진하기를 기대합니다.<br /><br />물샐 틈 없이 굳건한 한미동맹이 미래의 어떤 도전도 극복해서 더욱 튼튼한 안보를 함께 구축해 나가고자 합니다.<br /><br />따뜻하게 환대해 준 오스틴 장관님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